(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타결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이재웅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정부는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합의의 철저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휴전 합의로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해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 및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포로 교환에 합의했다.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전쟁이 시작된 지 466일(1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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