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보리스 루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보은 15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조 실장은 루게 사무차장보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러북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나토 간 안보·국방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의 국방 분야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ITPP는 나토와 파트너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로, 협의체 운용, 사이버방위, 군비통제·비확산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규정한다.
조 실장은 루게 사무차장보에게 한·나토 차원에서 방산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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