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최근 제기된 주시안 총영사관 A 부총영사의 '갑질 논란'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상응한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감사 결과 확인된 부적절한 언행 등 위법·부당행위 관련 상응한 조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상응한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상반기 부임한 A 부총영사는 공관 행정직원들에게 폭언하고 규정에 없는, 이른바 '벌당직'을 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행정직원들이 A 부총영사를 감사원 등 감사 기관에 진정을 제기하면서 이번 감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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