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롯데장학재단, 독립운동가 후손 대학생 54명 장학금 준다

(광복회 제공)
(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광복회는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총 54명의 독립운동가 후손 대학생을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복회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후손 및 학계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는 6차례 걸친 심사를 거쳐 지원자 442명 중 국내 재학생 29명, 외국인 대학생 10명, 대학원생 6명, 신입생 9명 등 54명을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학교 성적, 진로 계획, 유공자 공적 등이 담긴 자기소개서 등으로, 특히 생계가 어려움에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이 우선 선발됐다.

선발 학생들 중엔 △강원도에서 최대 규모로 일제에 저항한 민긍호 의병장 △중국 북간도 한인사회에서 우리 역사와 한글 교육에 매진한 계봉우 선생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에서 활동하며 중국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낸 임천택 선생 △석주 이상룡의 손자 이병화 선생과 왕산 허위의 손녀인 허 은 부부 독립운동가 △광주 어등산 전투 중에서 순국한 조경환 의병장의 후손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쿠바 수교를 기념해 해외 학생으로 쿠바지역 후손 4명이 선발됐다. 장학금은 1인당 600만 원씩 지급된다. 쿠바의 경우 현지 사정을 고려해 4명에게 각 150만 원씩, 카자흐스탄은 2명에게 각 300만 원씩 분할 지급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에서 열린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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