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노후한 산불 진화 헬기 문제를 해결해 고귀한 생명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산불 현장에서 화재 진압 중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한 것을 두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에도 경북 의성에서 조종사 한 분이 생명을 잃었다"며 "산불을 잡기 위해 분투하다가 희생된 분들의 비보가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희생을 줄이는 것"이라며 "지금도 노후화 헬기들이 진화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구에서 추락한 헬기는 1981년에 제조된 노후 기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전 대표는 "세금은 이런 데 써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 12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73세 조종사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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