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탄핵 4대4 기각 예측…이재명 불안, 정청래 침묵"

"8대0이었으면 한참 전 3월 초순 이미 선고했을 것"

본문 이미지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김명섭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4대 4 기각'으로 예측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태도를 언급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해 "4대 4 기각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며 "이 대표가 최근 보여주는 여러 태도가 역시 탄핵 인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저께 (헌재 결정에) 승복하느냐에 대한 (이 대표) 답은 '윤석열이 승복해야지' 이런 신경질적 반응과 함께 표정이 아주 어두웠다"고 말했다.

이어 "4·3 추념식에서 계엄 선포가 성공했다면 민간인 5000명 내지 1만 명 정도 학살을 계획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걸 보면 '저분이 불안하구나'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이 대표는 당사자들이라 (결론을) 분명히 알 건데 '정 위원장같이 나서기 좋아하는 분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가 막 신경질적이다' (해서) '내 말이 맞는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쟁점을 하나하나 짚어봤을 때 탄핵 각하가 아닌 기각 사유라고 보는지에 대해선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현상적으로 나타난 건 (계엄 당일) 유리창이 깨진 것인데 전후 사정 문제가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중대 사유는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어 기각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김 전 최고위원은 "8대 0 (인용) 상황이었다면 지금까지 (선고를) 미룰 이유가 하등 존재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적어도 8대 0으로 나올 정도였다면 한참 전에 3월 초순에 이미 선고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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