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위치한 로널드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염승열 민주당 외신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며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오랜 세월 굳건한 동맹으로서 평화와 안보,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걸어왔다"며 "이번 사고의 아픔 역시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염 대변인은 "우리 당은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소방대와 경찰, 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아울러,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함께 깊이 애도하며, 양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과 굳건한 동맹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미국 국민들과 굳건한 연대의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메리칸항공(Amecican Airlines)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위치한 로널드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군용헬기와 충돌했다.
여객기는 충돌한 뒤 인근의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 60명,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블랙호크 헬기가 비행 훈련 중이었으며, 미 육군 소속 병사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정확한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CBS는 충돌 사고 현장서 시신 18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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