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p 반등 32.1%…국힘 36.2% 민주 37.2%[리얼미터]

"종부세 폐지로 지지세 회복…재원 건전성 유지력 측정 지표로"
국힘 민주, 6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조국혁신당 10.7%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1주 만에 반등했으나, 11주째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인 10.7%로 조사됐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3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0%p 오른 32.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등했지만 11주째 30% 초반대에 정체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0%p 낮아진 65.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일간 지표는 31.7%로 조사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지난 4월 23일 26.8%로 지난 2022년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경신한 뒤 △14일 29.4% △18일 32.0% △19일 32.8% △20일 31.2% △21일 31.7%로 횡보하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를 예고하고 국정 지지세 회복이 언뜻 보였으나, 주 후반까지 긍정 기류가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재정 불안정한 가운데 육아휴직 급여확대,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지방 인프라 확충 등의 대규모 사업 운용을 위한 재원 건전성 유지력이 또 하나의 정부 성과 측정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전주 대비 나란히 상승하며 6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8%p 높아진 37.2%, 국민의힘은 0.3%p 높아진 36.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2.5%p 낮아진 10.7%로 지난 5월 2주차에 기록했던 최저치 12.5%를 경신했다.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8%,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0.1%p 낮아진 1.4%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국민여론 반영 강화와 윤상현·나경원·한동훈·원희룡 간 대결 구도로 '어대한 결말 스포일러'에 변칙을 주며 전당대회 관심도를 지속 제고하고, 민주당은 사법리스크 방어와 당심-어대명 강화로 결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각 정당의 현 시점이 어떤 변곡점을 형성해낼지 주목할 필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창당 후 최저치"라며 "수권 야당과의 차별화를 피력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달 전당대회가 제3당 입지 확보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6%, 2.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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