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원 전체' 여론 반영이 '일부 강성' 휘둘리는게 되나?"

강성 팬덤 과대표 우려 정면반박…"이해가 잘 안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표결에 당원 전체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어떻게 일부 강성 목소리에 휘둘리는 게 되냐"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원내 선거에 당원 표심을 반영하면 강성 당원에 자칫 당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취지의 기사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당원 전체 여론'을 강조하는 한편, '일부 강성'이란 표현으로 소수 급진 의견에 휘둘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해가 잘 안된다"고 거듭 당원권 확대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당원권 강화 차원에서 국회의장 후보 선출 같은 원내 선거에 당원 표심 20%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당원권 강화 논의는 예상 밖의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결과로 촉발됐다.

국회의장 선거 당시 강성 당원들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을 지지했다. 당심을 등에 업은 당 지도부도 국회의장 후보 물밑 조정에 나섰기에 당내에선 추 당선인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우원식 의원이 당선됐다. 추 당선인이 낙마하자 2만명 이상의 당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원들의 주권 의지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의지를 모아 당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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