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尹정권, 검찰권 사유화 보복성 징계·기소"…해임 불복 소송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라면 표현의 자유 보장돼야"
"윤 정권 무도함 역사 기록하는 사관 심정으로 소송"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6, 27차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6, 27차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28일 정부로부터 받은 해임 처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이 진정 민주주의 국가라면 검사도, 군인도 할 말은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자료를 법무부에 제공한 것을 빌미로 저에게 보복 수사를 했으나 이 사안은 이미 한참 전에 각하 처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검찰권을 사유화해 보복성 징계와 기소를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심정으로 해임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있던 이 당선인에 대해 해임 처분을 통보한 바 있다.

해임 처분 사유로는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 등 이 당선인의 SNS 및 언론 인터뷰 발언 △공정성 훼손 우려가 있는 외부 인사와의 교류로 검사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 및 교류 제한 위반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의 수사 자료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 자료로 법무부에 제공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themoo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