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 계엄령 준비' 발언, 실제 정보에 기반"

"몇 가지를 사전에 감지…미리 차단한 것"

본문 이미지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동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해 11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실제 정보에 기반을 둔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 '맘마이스'에 출연해 "제1야당의 대표로서 시민이 위협받는다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계엄령에 대한 정보가 있었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있었지만 그 정보를 까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몇 가지를 사전에 감지하고 미리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계엄령 선포를 준비했던 움직임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5·18 당시에는 보도 통제가 됐었고 광주지역에 접근이 불가능했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통제'가 먹히지 않는다”며 "이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시대이며 정보를 통제할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는 것을 선수를 쳐서 일깨워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람들을 광화문 테두리 안에 고립시켜 놓고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쳐버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추 대표는 지난해 11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박근혜 정부가)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며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비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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