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보행로가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시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에 관한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상가를 잇는 약 1㎞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로, 박원순 전 시장이 상가 간 연계를 높여 일대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2022년 총 1109억 원을 투입해 공중 보행로를 조성했다. 2024.9.3/뉴스1
eastsea@news1.kr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보행로가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시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에 관한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상가를 잇는 약 1㎞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로, 박원순 전 시장이 상가 간 연계를 높여 일대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2022년 총 1109억 원을 투입해 공중 보행로를 조성했다. 2024.9.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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