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뉴스1) 정지윤기자 = 거리의 그래피티아티스트 뱅크시의 '런던 동물 벽화 연작'중 8번째 작품이 12일 런던 남동부 찰턴 거리 벽에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버려진 자동차에 올라타는 코쁠소를 그린 벽화이다. 자동차 보닛에는 뿔을 연상시키는 러버콘이 올려져 있어 발정난 코뿔소가 상대 암컷으로 착각할 수 있도록 장치했다. 뱅크시는 이날도 새작품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소유권은 상대방에게 있다고 밝혔다. 8일간 매일같이 새 거리 작품을 선보여 런던을 동물원으로 만든 뱅크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로 '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린다. 2024.08.12
ⓒ AFP=뉴스1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