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이천분교 베이스캠프 건립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뜰집과 ㈜하나건축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과 라이딩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이천분교 베이스캠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20일부터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해 총 37개 팀이 응모했고, 최종적으로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은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폐교된 이천분교의 공간을 비워 중정으로 이천분교의 장소의 기억을 제시했다.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자에게는 이천분교 베이스캠프 건립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 4명에는 총 26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울주군은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천분교 베이스캠프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비 2억6000만원, 공사비 59억원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천분교 베이스캠프는 지상 2층, 연면적 1549.28㎡ 규모로 산악베이스캠프 및 관광안내소, 라이딩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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