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5년간 협의로 지연됐던 언양읍성 인근 미개설 도로구간의 도로 개설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주군은 오는 24일부터 언양읍 서부리 191번지 일대에 ‘울주 언양읍성 미개설 도로구간 환경정비사업’을 착공한다. 6월내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2020년 추진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당시, 국가지정문화유산 보호구역에 포함돼 국가유산청과의 협의 지연으로 공사에서 제외된 곳이다.
이 구간은 지면 파손과 배수 불량으로 침수와 통행 불편이 반복됐고, 무단 주차로 인해 문화재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울주군은 해당 구간 정비를 위해 5년간 수차례에 행정적 보완을 이어왔고, 지난해 말 국유재산청의 최종 동의를 받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총 58m의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구조와 배수체계를 개선하고, 주변 경관도 체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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