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지난달 발생한 울주군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8일에도 잇따르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울산 동구청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05만4000원을 전달했다.
울산 동구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호)도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해와 올해 초 공익활동 기금 조성을 위해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200만원으로 마련했다.
또한 세르비아 명문 축구클럽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영우 선수가 울주군 산불로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국가대표 출신 설영우 선수는 울주군 언양읍에서 태어나 울산 현대중, 현대고와 울산대학교를 졸업했다.
설 선수의 고향인 언양읍 화장산에서 지난달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었다.
울산 원예농업협동조합 임직원들과 삼두종합기술(주) 최영수 대표도 이날 울주군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각각 성금 1000만원을 울주군에 전달했다.
이순걸 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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