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온양·언양 산불 여파로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22일 오후 12시 12분께 온양읍 운화리에 발생하자 공무원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이날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는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에도 산불이 발생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6시 42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지난 24일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은 온양읍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작업에 진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8일 예정됐던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전면 취소된다.
단, 벚꽃을 보기 위해 작천정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 편의 및 안전관리를 위해 개막식 외에 축제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버스킹공연을 제외한 체험행사와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며, 교통 및 주차관리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온양과 언양지역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올해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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