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난해 고용률 65.7%를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 울주군의 고용률은 65.7%로, 2023년 63.7%보다 2.0%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2.9%로 2023년 4.0%보다 1.1% 하락해 고용시장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의 2024년도 전체 고용 인구는 11만8000명으로, 2023년 동기 대비 3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15세에서 64세의 경제활동 인구 대비 고용률은 65.7%로, OECD 평균인 64.1%를 초과해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계층별 고용률은 65세 이상 고용률이 2023년 37.3%에서 2024년 36.9%로 0.4%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특히 중·장년층(30~49세)의 고용률 상승 폭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청년(15~29세) 고용률은 32.2%, 장년층(50세에서 64세)의 고용률은 72.3%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3%로 2023년보다 0.5%p 올랐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7만4000명으로 2023년 대비 3000여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11만8000명으로 3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의 질적 개선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2023년 6만9000명에서 2024년 7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023년 7만5000명에서 지난해 7만7000명으로 늘어 고용의 질적 개선이 함께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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