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 이재업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이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한해 건설주택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1.16/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5%2F1%2F16%2F7088432%2Fhigh.jpg&w=1920&q=75)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 건설주택국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질적인 교통 혼잡 구간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도시인프라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건설주택국은 올 한해 건설주택 분야의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 올해 건설주택 관례 예산은 전년 대비 368억원 증가한 총 2355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추진 사업은 크게 △울산~양산, 대구 고속도로 건설과 문수로 및 여천오거리 우회도로 개설 등 내용을 담은 도로망확충 △공공주택 공급 및 빈집정비 확대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 △아름다운 경관 조성 △스마트한 기술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 등으로 나뉜다.
우선 동해고속도로 청량IC~경부고속도로 양산IC까지 29Km 4차로 개통에 1조 4990억원을 투입하는 울산~양산 고속도로와 울주군 언양읍~대구 동구 55km 4차로에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울산~대구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 기획에 반영하도록 신규 노선 타당성 검토 병행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심지나 산업단지 밀집으로 인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자 언양~다운 우회도로(L=14.43km)에는 6891억원, 문수로 우회도로(L=2.71km)에는 1232억 원, 여천오거리 우회도로(L=1.02km)에는 480억 원이 투입된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고자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위한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성안동 등 8개소에 들어서는 청년희망주택, 매곡산단 등 행복주택 3개소, 다운지구 등 실버타운 2개소, 성안동 등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2개소 등 총 15개소에 2353억원(사업기간 2017~2027년)을 투입해 주택 1188호를 공급한다.
우선 올해 4월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을 준공해 오는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내년 2월 삼산동 등 희망주택 6개소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빈집 정비'에도 15억원을 투입해 안전사고 및 범죄 등 사회적 문제 예방에서 나선다.
빈집 정비 사업을 연간 8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하고, 철거 후 3~4년 이상 공공용지 활용시 전액 지원하던 내용을 1년 이상만 활용해도 전액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
이 밖에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굴뚝 20개소 대상, 29억원 투입),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설치비 지원,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35%달성 목표, 태화강 지하차도 경관개선 사업(태화강 지하차도 4개소, 16억원 투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교통 체증 해소, 주거환경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통해 울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