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공의 복귀·사직 움직임 없어…'사직 처리' 방침

병원 측, 미응답 시 자동 사직 처리…자정쯤 윤곽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일인 1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이탈 관련 호소문이 붙어 있다. 정부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사직 처리 시한이 임박했지만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공의 1만 명 이상이 사직 처리되면서 대형병원 의료공백이 계속될 전망이다. 2024.7.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일인 1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이탈 관련 호소문이 붙어 있다. 정부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사직 처리 시한이 임박했지만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공의 1만 명 이상이 사직 처리되면서 대형병원 의료공백이 계속될 전망이다. 2024.7.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유일 수련병원이자 상급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아직 복귀나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울산대학교병원 측은 "사직한다고 밝힌 전공의 응답자를 집계하는 중이다. 아직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는 '복귀 의사가 없다'고 간주하고 자동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사직 효력 발생 시점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개인별로 계약 형태와 기간이 달라 일괄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사직서 수리 시점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자정쯤 사직 전공의 규모가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전국의 수련병원에 "전공의 사직을 최종처리 하라"고 요청했음에도, 서울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책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을 포함한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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