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과천 복합터널 침수 막는다…홍제1구역 경관 녹지 조성

과천·동작대로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 침수 해결 기대
서대문 홍제동 57-7번지 일대 도심 녹지 공간 마련

본문 이미지 -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과천·동작대로의 차량 정체와 사당·이수 지역의 침수 문제를 해결할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생긴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 서대문구 홍재동 57-5번지 일대에는 경관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구간의(총 5.61㎞ 중 서울시구간 5.16㎞) 이수‧과천 복합터널 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방수설비)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과천‧동작대로의 차량 정체 문제와 사당‧이수 일대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복합터널'이다.

지하 대심도(지하 33~69m)에 설치되는 지하도로와 빗물배수터널로 구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상업시설 등이 밀집돼 공간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복합터널을 도입한다"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도모하고 홍수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개선 효과와 동시에 사당‧이수 저지대 일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제동 57-7번지 일대에는 옛 안산 도시자연공원 자리에는 경관 녹지 공간이 생긴다.

시는 전날(2일) 서대문구 홍제동 57-5번지 일대 홍제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는 3호선 무악재역 근처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구역 면적 2만316㎡)였다가 2007년 6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상 18층, 총 832가구(공공 임대주택 38가구)의 공동주택 공급이 완료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2020년 6월 안산도시자연공원이 해제된 뒤 빈 곳에 녹지 공간이 들어선다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환경 보전과 도시경관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전고시 등 홍제1구역 정비사업의 잔여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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