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행정 목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보존부적합 구유재산 17필지에 대한 매수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면적순으로 마천동, 풍납동, 거여동 등지의 총면적 265.3㎡ 17필지다. 대부분 규모나 형상상 활용 가치가 낮아 보존에 부적합하고 향후 사용 계획이 없는 자투리땅이다.
구는 매수 신청을 접수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해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이후 진행하는 감정평가에서 법령상 기준인 '2인 이상 전문 감정평가자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액의 평균액 이상'으로 매각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필요 시 공유재산심의회, 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거쳐 매수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한다.
매각 수입금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구는 이번 매각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공유재산 관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수신청을 하려면 다음 달 30일까지 송파구청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방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묵은 가용재원을 정리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재정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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