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전당대회 충돌에 "난파선 선장 되려고 하나"

오 시장, SNS에서 "후보자에게 자중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전당대회에서 지지자들의 충돌까지 발생하자 "난파선의 선장이 되고자 하느냐"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폭력사태까지 발생하는 극한 대립 속에서 누가 대표가 되어도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며 "전당대회가 이렇게 공멸의 길로 간다면 승리자 또한 절반은 패배자"라고 말했다.

이어 "배가 난파 상황인데 선장이 된들 미래를 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라며 "후보자들께 자중자애를 촉구하고, 비대위와 선관위 등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잠정중단, 신사협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합동 연설에서는 한동훈 후보의 발언 때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라고 외치고 욕설과 야유가 오갔다. 심지어 의자까지 던져 경호원이 제지에 나섰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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