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굿즈 매출액 1위는 '오세훈 후드티'…의외의 2위는 '이것'

이달 선보인 서울 라면 판매량 가장 높아
성수동 팝업스토어도 나흘간 총 1만5천명 방문

 서울시 굿즈 회색후드티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서울시 굿즈 회색후드티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새로 선보인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굿즈'(기념품) 70여종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굿즈는 '회색 후드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굿즈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회색 후드티가 전체 매출액 중 16.9%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순위로 보면 회색 후드티가 압도적인 1위지만 이달 1일 판매를 시작한 서울 라면이 의외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서울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서울 라면.
지난 1일 서울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서울 라면.

서울 라면은 서울시가 식품기업 풀무원(017810)과 함께 손잡고 출시했으며 국물·짜장 두 종류다. 그중 국물라면은 4.6%로 매출액 2위, 짜장라면은 4.3%로 매출액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판매량 순위로 보면 서울라면(국물)이 1위, 짜장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서울 라면은 서울시가 처음 선보이는 지역 식품이다. 지자체 최초 라면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일본 '도쿄 바나나빵'과 하와이 '호놀룰루 쿠키'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굿즈(상품)로 라면을 만들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처럼 특산물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식품 회사 풀무원(017810)과 함께 직접 개발해 출시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라면 출시 배경을 두고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반드시 사야 하면서 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고자 했다"며 "'K(한국)푸드' 중에서 라면이 제일 유명한 점에서 이번 식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라면은 이달 1일부터 나흘간 개장했던 서울 브랜드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초도물량 약 5300봉이 전량 소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완판남' 대열에 합류시킨 '서울 마이 소울' 후드티도 한 차례 완판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추가 판매에서도 모든 판매 수량이 동나는 등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은 회색 후드티, 서울라면에 이어 리유저블백(대·중·소)이 전체 매출액의 3.3%로 4위, 매력이 키링이 2.9%로 5위다.

한편 서울시 굿즈는 지난해 12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텐바이텐·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스토어 온라인몰, 성수동 팝업스토어 등에서 판매됐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하루 평균 4000여 명, 나흘간 총 1만5000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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