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3월 서울서 개최

'아시아 최고 음식점' 가리는 글로벌 미식 행사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A50B)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50B는 미식 평가 분야에서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손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W50B)의 아시아권 행사다.

행사는 내년 3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세계 각국의 대표 미식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만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의미를 지닌 특별한 장소에서 아시아 최고 식당을 발표하는 A50B 시상식과 만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12월 중 주최 측인 영국의 '50 베스트'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된다.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케이(K)-푸드를 관광상품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지인 서울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미식 도시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향후 서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아시아 최고의 미식 축제인 A50B의 서울 유치는 그동안 서울시가 서울 미식 주간, 서울 미식 100선 등 미식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서울 미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브랜딩해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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