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서울도서관은 내달 10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영욱(필명 오기사) 작가의 강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도에서 읽는 삶의 흔적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오 작가는 세계 도시들의 지도와 서울의 옛 지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삶의 기호를 읽는다.
그러면서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향을 독자들과 고민하고 모색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작가와 오 작가의 대담이 이어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강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 작가는 서울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사유를 담은 책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와 불행의 미학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지도그림책 '인생의 지도'를 펴냈다.
오기사디자인 대표인 그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스페인 엘리사바(Elisava) 대학교에서 내부공간디자인학을 전공했다. 2012년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선정됐다.
문의 서울도서관(02)213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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