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내달 말부터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산됐던 채용 정보를 시 누리집에 '채용정보 통합 안내 서비스'로 일원화하는 등 100대 시민불편 과제 개선도 추진한다.
AI 상담 서비스는 기존 콜센터 운영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로 제한돼 불편을 겪는 민원인을 위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동안 여권과 보건증, 주정차 과태료, 축제, 당직병원·약국 등 5개 분야 주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애초 이달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서비스 도중 상담원과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현재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채용정보 통합안내 서비스'는 구직자들이 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24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은 두 기관의 누리집에 개별 접속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의 핵심 사업인 '이응패스'의 주소지 인증 절차도 개선한다. 기존 주소지 확인을 위한 민간인증서 제출이 생략되고 이름과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인증 절차가 완료된다.
세종시는 100대 시민불편 과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센터 대관,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 안내, 다국어 민원 서식 번역본 제공 등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작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담당부서나 대표 누리집, 시티앱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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