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군의 인력 운영 체계에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군사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시니어 솔저'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원대학교는 박상혁 드론봇군사학과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한국군 시니어 솔저 도입 타당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육군사관학교(육군박물관)에 이 같은 주장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이미 해외 여러 나라는 군(軍) 인력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니어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시니어 솔저’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이스라엘에서는 전문 분야나 예비군 차원에서 고령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사)국제융복합연구원 연구원장으로 사회과학, 인문학, 이·공계, 예체능 관련 다학제 융·복합 학문 분야의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 자문위원, 육군본부 군사연구소,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연구소, 합동 군사대학교 논문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군사학 관련 연구논문 110여 편을 등재해 우리나라 국가안보와 군 조직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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