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1년]③14명 사망했는데 2명 구속 그쳐… 기약 없는 책임규명

관련 책임자 42명 법정으로… 남은 수사는 최고 책임자
전례 없는 '중대시민재해'… 검찰 기소 여부 놓고 고심

작년 7월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작년 7월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편집자주 ...지난해 7월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하천 범람으로 무고한 시민 14명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사회가 약속했던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유가족과 기적처럼 생환한 생존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굳게 닫힌 지하차도처럼 어둡기만 하다.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검찰 오송참사 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작년 7월24일 오후 충북도청 자연재난과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들고 도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검찰 오송참사 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작년 7월24일 오후 충북도청 자연재난과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들고 도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지검 앞에서 최고책임자 기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5.7.ⓒ 뉴스1 박건영 기자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지검 앞에서 최고책임자 기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5.7.ⓒ 뉴스1 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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