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의 옛 한국교직원공제회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 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일 충북개발공사가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간혁신 구역'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옛 한국교직원공제회 부지 매입을 마치고 이달 중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이 공간에 청년창업 특화 공간과 공공 복합문화시설, 공공업무시설, 광역철도 환승시설 등 문화·행정·교육 융복합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중심 상권의 공동화를 막고 젊은 세대 유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공사의 구상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공간 재구조화로 지속 성장 가능한 거점 기반을 마련하고 공해와 소음으로 찌든 원도심을 숨 쉬는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