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총장 도의회 본회의 무단 이석…1시간 정회

회의 지연에 충북도-의회 정책간담회 취소

충북도의회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정회(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정회(도의회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이 충북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했다가 무단 이석해 회의가 약 1시간 동안 정회됐다.

회의 진행이 전체적으로 지연되면서 오후 예정됐던 김영환 충북지사와 전체 도의원 간 정책간담회는 취소됐다.

충북도의회는 10일 오후 2시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회의 시작 후 1시간 30분이 지났을 무렵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이 사전 고지 없이 본회의장을 이탈했다.

이를 확인한 황영호 의장은 김 총장이 돌아올 때까지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본회의 중 이석을 위해서는 사전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김 총장은 사유서 제출 없이 충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본회의 정회 소식을 듣고 1시간 뒤 도의회로 복귀했다. 김 총장은 "절차에 미숙한 점이 있었다.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본회의 일정이 1시간 정도 지연되면서 본회의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종료됐다.

오후 4시 예정됐던 충북도와 충북도의회의 정책간담회 일정은 취소됐다. 정책간담회에는 김영환 지사와 실국장, 전체 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정책간담회는 취소하고 이어 예정됐던 만찬 일정을 곧바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417회 정례회 기간 제천 화재참사 소송비 면제 동의안 등 3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25일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종필 의원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동우 의원은 충북도 자연재난 담당조직의 인력확대, 임영은 의원은 진천농다리 기반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김정일 의원과 김현문 의원의 대집행기관 질문도 있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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