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3 인사교류 우수 기관·교류자 시상식' 개최

특허청·이동훈 사무관 등 부처 칸막이 해소·정책 성과 창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24.6.20/뉴스1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24.6.20/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부처 칸막이를 해소하고 정책 성과를 창출한 인사교류 우수기관에 특허청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동훈 국토교통부 공업사무관 등 5명은 우수교류자로 뽑혔다.

인사혁신처는 25일 '2023년도 인사교류 우수기관 및 우수교류자 시상식'을 열고 우수기관 및 우수교류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은 특허청, 국무총리 표창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장 표창은 서울특별시·경기도·전라남도·중앙사회서비스원 등이 받았다.

특허청은 조사·심판, 전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교류자 안내문 배포 및 간담회 개최 등 인사교류 활성화와 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류자 적응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인사교류를 추진해 우수 핵심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증진해 국가행정의 동반상승 효과를 제고하는 등 중앙-지방 협업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인사교류를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안정을 지원했고, 경기도는 행안부와 사회재난 및 대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민안전분야에 대한 협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해운, 통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인사교류를 확대했으며,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우수 인사교류자에는 이동훈 국토교통부 공업사무관, 남광택 외교부 외무사무관, 김도순 해양수산부 서기관, 주정희 경상남도 지방행정사무관, 전보경 예금보험공사 책임역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동훈 공업사무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대책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전면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사업장에서 전자카드 사용을 위한 단말기 설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료 사용이 가능한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남광택 외무사무관은 인사처에서 중남미, 북미 등 권역별로 인사행정 협력국을 확대하고 해외대학 최초로 한국 인사행정 제도가 몽골국립대학교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하는 등 인사행정의 한류 확산에 앞장섰다.

김도순 서기관은 경상북도의 해양관광사업 진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에 기여했다.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은 행안부에서 근무하며 지방 행정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실효성이 낮은 지자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을 폐지하는 등 지방의 세외수입 체납징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전보경 책임역은 회계사로서 법무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SG 주가폭락사태, 영풍제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사건 수사를 지원했다. 특히 그는 테라프로젝트 등 금융사기 수사 시 범죄 혐의 규명에도 성과를 냈다.

수상자들은 "인사교류를 통해 소속 기관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국민·국익 중심의 넓은 관점에서 활용하고 협업할 수 있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정부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 온 수상기관과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직사회 전반에 소통․협업의 문화가 정착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협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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