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군정 시책에 반영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군정 제안제도'를 연중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정 제안엔 양구 군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은 군민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효율적인 행정 운영, 지방재정 확충 방안 등 군 발전을 위한 방안이다.
단, 다른 사람이 보유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 또는 저작권에 속하는 것, 이미 시행 중인 제안, 특정 개인이나 단체 등의 수익사업과 그 홍보에 관한 것, 군 행정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등은 제안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정 제안엔 군 누리집,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연중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관계 법령 등을 검토한 후 실현 가능성, 창의성,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채택 여부 및 창안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안이 채택된 제안자에겐 창안 등급에 따라 5만 원에서 2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공무원에겐 실적 가점·특별승급 등 인사 특전이 부여된다.
이근순 군 기획예산실장은 "군정 제안제도를 통해 열린 행정과 소통 행정을 실현하며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