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내버스 작년 카드 고객만 누적 1295만명…시민의 35배↑

월평균 2022년 102만→2023년 105만→2024년 108만
'혁기버스+수소버스' 신설 노선 운영…올해는 '대학N버스'

본문 이미지 - 강원 원주시 시내버스 자료 사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4/뉴스1
강원 원주시 시내버스 자료 사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내버스 누적 이용객이 연간 카드 이용 기준으로만 1200만 명을 기록, 시민의 35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이용 빈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근로자와 학생을 비롯한 고객 이용 빈도를 분석해 신설 노선을 마련하면서 집계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원주시를 통해 확인한 작년 원주시내버스 카드 이용객 수는 누적 1295만 2202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2023년 같은 기준 누적 고객 수보다 약 3%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작년 월평균 누적 카드 고객이 약 108만 명인데, 2023년(약 105만 명)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셈이다. 2022년(약 102만 명)보다는 약 6만(약 6%)명 많은 규모에 해당한다.

더욱이 작년 원주시내버스 카드 이용객 수는 그해 말 강원특별자치도 주민등록인구(151만 7700여명)의 8.5배 이상, 원주시 주민등록인구(36만 2200여명)의 35.7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시는 수년간 대중교통 개선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5월 강원혁신도시와 원주기업도시 등 시내 주요 도심을 잇는 혁기버스가, 작년 10월엔 태장동-우산동-원주시청-만종역-문막공단을 지나는 50번 노선이 각각 신설됐다.

특히 시는 혁기버스의 경우 양 도심을 포함해 KTX역(원주역·만종역),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서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방문객들 편의를 고려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50번 버스의 경우 그간 대중교통 불편함을 겪었던 문막공단 근로자와 태장동·우산동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는데, 특히 원주 최초로 '친환경저상수소버스'로 운영되면서 향상된 승차감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주요 대학가와 도심지역, 학교, 원주역을 자정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노선(30번·90번)인 '대학N버스'도 신설하는 등 야간에 활동하는 학생들과 아르바이트 이용자를 고려한 노선도 운영 중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과 시민편의 향상에 중점으로 뒀다"며 "더 편리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대중교통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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