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농촌인력난 해소 노력이 법무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에 대한 법무부 평가에서 2024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해 △해외지자체와의 직접 교류 △문제해결을 위한 신속한 대응 △현장 중심 업무처리 △근로자와 농가주 설문조사 내용의 적극적 반영 △근로자 자체 선정 기준 마련 △계절근로자 민간 의료보험 가입 등으로 계절근로자가 임금 착취, 인권 문제, 금전 부담 없이 믿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17년 81명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1542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무단 이탈자는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해외지자체와 협력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통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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