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15일간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활용되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는 성분 검사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인삼 송어는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성분 검사를 통해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 수치와 항산화 관련 유전자(DPPH,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꽁꽁 축제는 지속되는 이상기온과 온난화에 대비해 결빙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제 일정 또한 역대 최초로 1월 중순으로 조정했고, 가족 실내 낚시터, 부교 낚시터, 얼음 낚시터 등을 대폭 확대해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낚시 체험행사, 놀이 시설, 먹거리, 이벤트와 무대공연 등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축제 이벤트로 대박 행운 경품 추첨이 준비돼 있다. 올해는 경차 2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작년 대비 1구역을 추가해 총 4구역으로 운영된다. 부교 낚시터 역시 온난화에 대비해 작년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얼음 낚시터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먹거리 부문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높은 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청결한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의 명품 홍천 인삼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 요리 개발과 체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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