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과 매립장 반입 수수료를 인상한다. 시는 지난 12년 간 동결해 왔지만, 환경부의 권고로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리터 종량제봉투는 현행 370원에서 480원으로, 20리터 사업장용 음식물 납부필증은 현행 870원에서 11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매립장 반입 수수료도 기존 1톤 이하 4만 원에서 6만 2000원으로 오른다. 매립장에 소량 반입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0.5톤 미만 수수료도 신설한다. 3만 1000원이다. 또 시는 냉장고 등 대형폐기물 신고 품목 55종을 조정하고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위해 2012년 후 동결했지만, 폐기물 처리비용의 점진적 상승과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비용 현실화 권고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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