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일주일 연속 열대야…강원 대부분 폭염특보 유지

영동·일부 영서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 예상
영서·산간·영동북부 시간 당 30∼50㎜ 소나기

열대야 속 분수대 찾은 어린이. ⓒ News1
열대야 속 분수대 찾은 어린이.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강릉이 일주일간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는 등 도내 곳곳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 동해안(영동)과 춘천, 원주, 화천, 인제평지, 홍천평지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영월, 정선평지, 횡성, 철원, 양구평지, 평창평지, 남북부산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중부산간과 태백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의 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일 최고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 상당수 지역에 열대야(오후 6시 1분~익일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안팎을 기록한 강릉(26.9도), 삼척(25.8도), 동해(25.2도), 속초(25.2도)다.

그중에서도 강릉은 지난 19일부터 25일 사이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 동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의 26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 이외 지역도 33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강원의 권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서 32~34도, 산간 30~32도, 영동 32~33도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 영서·산간·북부동해안엔 소나기도 예보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산간 5~60㎜(많은 곳 80㎜ 이상), 영동북부 5~10㎜다. 또 소나기는 시간 당 30~50㎜ 안팎으로 쏟아질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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