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은 26일 새벽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이날 도내 소나기는 계속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40분을 기해 전날 밤사이 발효됐던 강원 양구평지·춘천·화천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철원의 호우주의보도 0시 40분에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원도가 기상청을 통해 확인한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2시 30분까지 도내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홍천 47.0㎜, 춘천 36.5㎜, 인제 기린 36.5㎜, 화천 33.3㎜, 철원 33.0㎜ 등이다.
이에 도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6일 오전 2시 30분까지 재난안전대책복부 비상1단계 조치를 취했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26일에도 소나기는 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는 영서‧산간(오전 9시~오후 9시)과 영동북부(낮 12시~오후 6시)에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산간 5~60㎜(많은 곳 80㎜ 이상), 영동북부 5~10㎜다. 또 소나기는 시간 당 30~50㎜ 안팎으로 쏟아질 수 있다.
비 소식에도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당국은 내다봤다. 강원의 권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서 32~34도, 산간 30~32도, 영동 32~3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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