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로”

육동한 춘천시장, 첨단바이오 도시 조성 입장 밝혀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바이오 선도도시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7.18 한귀섭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바이오 선도도시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7.18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시는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목표로 대학,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 등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R&D와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이고 전방위적인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전담조직인 강원 바이오의약품 통합지원센터(바이멕, BIMEC)를 구성하여 바이오의약품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생산에 걸친 전 주기적인 특화단지 육성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신약개발과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을 조성해 R&D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며 “기업혁신파크, 글로벌혁신특구와 연계해 기업투자유치를 지원해 춘천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춘천시의 구상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는 물론 유관기관, 대학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춘천 특구사업 현황.(춘천시 제공)
춘천 특구사업 현황.(춘천시 제공)

이미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관기관은 연구혁신기관,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에 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물론 지역 대학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바이오기업을 집적하고, 이후 연구개발은 물론 원부자재 공급과 대량생산 및 완제 수출까지 이뤄지는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후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과 함께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기업혁신파크와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한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특화단지를 육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9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0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3만 명으로 추정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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