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국적으로 중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역대급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각별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에 ‘산불 재난과 관련해 도민께 당부드립니다’란 장문의 호소성 메시지를 게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국민들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 최근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희생됐다”면서 “희생자와 그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재난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에서도 언제 어디에서 산불이 발생할지 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의 슬픔이 깊다. 진화대원들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자를 위한 후원과 모금에 동참해 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봄맞이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는 시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각별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그는 “축제와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도하고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산불 재난을 하루라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아 달라.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산불 재난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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