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속도…주경기장 구조물 철거 시작

상반기까지 구조물 철거 마무리…하반기부터 부지조성 착수

17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주 경기장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17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주 경기장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17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의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주푸드 건물과 수위실, 옥외화장실 등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최근 주경기장 관중석 등에 대한 철거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MICE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부지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주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MICE단지 내에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부지 및 인근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G-Town) 통합조성 등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약 12만715㎡)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시설은 △전시컨벤션센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호텔·백화점 등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조 300억 원이다.

94chu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