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지원 금액은 첫만남이용권을 포함해 첫째 아 1000만 원, 둘째 1600만 원, 셋째 1800만 원, 넷째 20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21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자녀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지원 신청일까지 부모 모두가 계속해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를 이룬 가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산후조리 경비도 지원한다.
1월 1일 이후 출산한 김제시 거주 산모를 대상으로 관내 분만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산모는 100만 원, 관외는 50만 원이다.
산후조리 경비는 관련 업종(산후조리원, 운동프로그램 수강, 의료비, 건강보조식품)에서 대상자 본인이 선지급한 후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출산과 육아는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