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와 자영업자 간 신뢰 구축 및 민생경제 극복 의지 확산 목적의 이번 캠페인은 오는 2월28일까지 계속된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먼저 결제를 하면 자영업자는 결제 범위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지역 내 경제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전북도는 출자·출연기관 및 시·군, 공공기관 등에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고 도민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직원 송별회·환영회·정기회의 등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간담 등의 경우 영세 소상공인 식당을 활용한 선결제에 나설 방침이다.
연중 소요물량이 파악되는 사무비품, 임차료 또한 선결제 해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울 예정이다.
아울러 착한 선결제(10만원 이상) 인증 도민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총 3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착한 선결제는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회복 시기를 앞당기는 촉매가 되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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