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출범 2년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 전환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9일 전북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2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 제공)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9일 전북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2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출범 2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9일 전북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한국경제와 한반도 평화, 민중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들으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하지만 국정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1% 부자를 위한 금융투자세 폐지, 상속세 감세,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등 총선용 선심 정책이 난무하고 위기 시기에 민중의 생존을 지원할 국가재정은 거덜났다"면서 "법인세와 종부세 등 재벌부자감세를 일관되게 추진해 무주택자와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에 국민들은 지난 4‧10총선에서 냉엄한 심판을 내렸지만, 윤석열 정부는 총선 이후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총선 심판에도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정권퇴진에 나설 것이며, 민주노총은 윤석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민중생존권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북민중행동과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회 등이 함께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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