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전주시민들과 했던 약속도 제대로 기억하지도, 알지도 못한 채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TV토론(JTV전주방송)에서 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가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성윤 후보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해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3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성윤 후보는 지난 2월 2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토론회에서는 정 후보의 질문에 ‘제 공약은 공보물에 있는 내용만 공약이다’는 말로 대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의 공보물을 시험 범위 삼아 벼락치기 공부하듯 토론회를 준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전주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고 물을 때도 아직 공부하고 있다, 연구하고 있다고 대답하실 거냐”고 따졌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뚜렷한 본인의 신념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의 생각이 전혀 없으니, 협치를 통한 발전이라는 정 후보의 질문에 뚱딴지같은 대답만 할 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할 능력은 정운천 후보에게 밀리고, 싸움꾼 기질도 강성희 진보당 후보에게 밀리는 이성윤 후보는 시민들이 보기에 너무나 부족한 함량 미달 후보다”며 “없는 지식에 출마를 강행해 전주시 국회의원을 망신시키지 말고 4년 동안 더 공부해 다음 제23대 총선에 출마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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