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받아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이 개최된 가운데 전북도·남원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3.11.27.(전북도 제공)/뉴스1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이 개최된 가운데 전북도·남원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3.11.27.(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와 남원시는 27일 문화재청 주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유네스코 측으로부터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9월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 등재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로 신청서가 제출됐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실사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도전 10년 만의 결실이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학계 및 시민과 함께 1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가야 문화유산을 새롭게 찾아내고 조사·연구하는 등 가치를 밝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는 세계인이 전북 가야문화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게 됐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은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써 세계인과 함께 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정책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은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등으로 구성돼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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