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베트남·제주 MZ들, SNS서 제주 관광 매력 알린다

제주 관광 홍보 글로벌 서포터즈 'JJ 프렌즈' 활동 시작

제주 관광 홍보 글로벌 서포터즈인 'JJ 프렌즈(JJ Friends)'가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관광 홍보 글로벌 서포터즈인 'JJ 프렌즈(JJ Friends)'가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 홍보 글로벌 서포터즈인 'JJ 프렌즈(JJ Friends)'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제주와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청년 인플루언서 37명으로 구성된 JJ프렌즈는 앞으로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제주의 아름다운 매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생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JJ 프렌즈는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제주 곳곳에서 팸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팸투어는 단순히 인기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이 아닌 참가자들이 사전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제안한 장소나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에 거주하는 JJ 프렌즈의 경우 매달 주어진 미션에 따라 제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다움에 대한 이야기와 풍경을 SNS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한 해 JJ 프렌즈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한편,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현장 이벤트에서도 JJ 프렌즈가 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별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JJ 프렌즈 어워즈'도 열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청년들의 시선으로 제주를 재해석하고 그들의 언어로 세계에 제주를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제주가 외국 MZ세대에게 더 가까워지고 사랑받는 글로벌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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