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주요 교차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 보행환경이 조성된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31일 "구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최신형으로 교체한다"며 이같이 3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제주시 인제사거리, 서사라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3곳이다. 경찰단은 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97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IoT 기반 음향신호기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기존 시각장애인용 리모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원격 작동할 수 있다. 고장 날 경우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신속히 정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현재 도내 교차로 356곳의 음향신호기 1624대 중 85%인 1388대를 IoT 기반 최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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