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들에게 동백꽃 배지 돌린 위성곤 "4·3에 마음 모아 달라"

가슴에 동백꽃 배지를 달고 질의하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2024.10.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가슴에 동백꽃 배지를 달고 질의하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2024.10.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동백꽃 배지를 동봉한 편지를 돌리며 4·3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30일 위 의원실에 따르면 위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화해와 상생의 4·3을 기억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냈다. 해당 편지에는 4·3 희생자를 기리는 동백꽃 배지와 '한눈에 보는 4·3' 책자도 함께 담았다.

위 의원은 이 편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과 분열 속에 우리 사회에 혐오의 정서가 고착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국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별과 혐오를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간 4·3 정신과 공동체 회복에 온 힘을 다했던 제주도민의 노력이 국민화합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결의안 통과와 제77주년 국가 추념식 거행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편지에 동백꽃 배지와 '한눈에 보는 4·3' 책자를 동봉한 데 대해서는 "4·3을 이해하고 추모의 마음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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